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망월동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광주항쟁정신을 받들어 인권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인권위원회를 설치해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인권선진국가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이날 행사참석을 위해 내한한 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동티모르의 카를로스 벨로 주교 등 국내외인사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김대통령은 오찬석상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민족애와 열린 마음으로 북한을 대하되 현실을 똑바로 보고 가능한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실용주의적 태도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