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10일부터 산림청과 함께 철강재 사방댐 건설입지 선정을 위한 현지답사를 진행중이며 이달 말까지 입지 10곳을 선정해 설계를 마치고 6월 한달간 댐 건설을 끝낼 계획이다.
포철은 사방댐 건설 입지 선정작업과 설계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700만t의 철강재를 가공업체에 우선 공급키로 했다.
사방댐은 집중호우 때 산간지역에서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물의 속도를 조절하고 산사태로 인한 낙석, 토사 유출로부터 주변산림과 하류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산간협곡에 건설하는 소형댐이다. 공사기간은 1∼2개월로 콘크리트 사방댐보다 3개월 정도 짧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