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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9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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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는 경춘선 복선전철 구간 중 서울 망우동∼경기 남양주시 마석 구간 25.4㎞를 광역 전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최근 경기도에 통보했다. 이 구간이 광역 전철로 지정되면 경기도와 해당 시군이 건설비용 가운데 25%(추정비용 2000여억원)를 부담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경춘선은 강원도를 오가는 여객과 산업용 화물 수송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기간망 철도인데도 경기도 일부 구간만 광역 전철로 지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경춘선 87㎞의 복선전철화는 97년 구간별로 공사에 들어가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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