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경찰관들 운동통해 화합… 13일 고성서 축구 시합

  • 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영호남 경찰관들이 운동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진다.

경남 고성경찰서 등 영호남 지역 4개 경찰서 직원 150여명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성군 고성읍 옛 고성공설운동장에서 축구와 테니스 시합을 갖는다.

고성경찰서가 주최하는 ‘영호남 경찰서 친선 체육대회’에는 영남에서 고성경찰서와 대구 달서경찰서, 호남에서는 전북 남원경찰서와 전남 광양경찰서가 참가한다.

또 이들 경찰서의 테니스 동호인들은 공설운동장 옆 테니스장에서 경기를 벌인다.

이날 대회에는 전남 출신인 이대길(李大吉)경남경찰청장과 경남 출신인 배희선(裵熙善)전남경찰청장, 김종양(金鍾陽)고성경찰서장 등 대회에 참가하는 4개 경찰서 서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4개 경찰서는 앞으로 영호남 지역을 번갈아 가며 1년에 2, 3차례 대회를 열고 교류를 이어나가는 한편 참가팀도 늘릴 예정이다.

고성경찰서 축구동호회장인 최윤환(崔潤煥)청문감사관은 “활발하게 진행되는 영호남 교류에 경찰도 동참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성=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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