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지원자금 금리 인하

  • 입력 2000년 1월 27일 19시 14분


서울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자금 대출금리를 28일부터 연리 8%에서 7.5%로 내리고 하반기부터는 융자한도를 현행 3억원 이내에서 5억원 이내로 높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그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유통업과 건설업 분야를 하반기부터 융자 대상에 포함시키고 월드컵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과 군수품 생산업체 등은 지원대상을 심사할 때 우대하기로 했다. 시는 또 아파트형 공장 건설자금 지원규모도 기업당 최고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02-3707-9355

시는 올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정했으며 이중 2200억원을 상반기에 패션 애니메이션 등 이른바 ‘서울형 신산업’과 벤처 창업기업, 수출업체,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02-3707-9355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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