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원 입학정원 내년부터 크게 늘려

  • 입력 1999년 11월 21일 16시 28분


내년부터 교육대학원 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나고 현직교사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길도 넓어진다.

교육부는 2000학년도 전국 120개 국공사립 대학의 교육대학원 정원을 99학년도보다 5045명이 늘어난 1만8579명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특히 신설된 교육대학원과 기존 교육대학원에 증설되는 전공에는 현직 교사만 입학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신설된 교육대학원은 국공립 4개(모집정원 235명) 사립 27개(1560명) 등 31개이며 76개 교육대학원은 전공 증설 등을 통해 정원을 3250명 늘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직교사의 재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중등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설 교육대학원 등은 현직교사만 뽑을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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