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자문회의 개최

  • 입력 1999년 11월 18일 08시 58분


충북 청주시가 2001년 6월 열릴 제5회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자문위원회 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

청주시는 ‘한국 고인쇄문화 파리특별전’을 열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중인 나기정(羅基正)시장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유산 자문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이 회의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분과위원회가 위촉한 각국 학자 25명으로 구성된 이 자문위원회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유무형의 기록유산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보호된다.

시 관계자는 “이 자문위원회 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청주의 자랑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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