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졸 7만명 대졸 18만명 인턴제 확대 실시

  • 입력 1999년 10월 29일 19시 47분


정부는 겨울철에 실업자가 3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50만개의 단기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29일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고용대책을 확정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올해 공공근로사업 신청대기자 중 7만명을 추가로 선발해 취업시키고 내년엔 연간 26만8000명분의 공공근로사업중 22만7000명분이 1·4분기(1∼3월)에 집중 시행된다.

또 고졸자 7만명, 대졸자 18만명에 대해 임시취업과 산업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제가 확대 실시된다. 특히 단순 일용직 건설근로자 1100명을 위해 올 12월부터 3개월간 미장 도장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이 실시된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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