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업률 4%대로…작년 2월이후 처음 진입

  • 입력 1999년 10월 22일 19시 15분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계절적 특수요인이 겹치면서 9월 실업률이 작년 2월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10월에는 실업자수가 100만명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8월의 5.7%보다 0.9%포인트 떨어진 4.8%, 실업자는 124만1000명에서 17만2000명이 감소한 106만9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실업자 감소인원은 외환위기이후 가장 큰 폭이며 4월의 감소인원 15만7000명보다 1만5000명 많은 것이다.

통계청은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계절적인 요인도 작용한데다 9월에 추석에 따른 명절특수까지 가세하면서 실업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10월의 경우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계절적으로도 실업률이 더 떨어지는 달이기 때문에 실업자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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