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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21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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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살리기 운동본부’(공동대표 우용태·禹龍泰 경성대교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면서 중금속 등 특정 유해물질을 관리대상 물질에서 제외한 것은 중금속 수질오염 사고가 잦은 낙동강의 특성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창환경운동연합 임희자(林希子)사무국장은 “낙동강 살리기는 댐건설 등 수량(水量)의 문제가 아니라 수질문제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의 영남자연생태보존회장 유승원씨(52)는 “물이용 부담금을 거둬 수질개선비용으로 쓰는 것은 일단 부득이한 조치로 보인다”며 “문제는 상류지역과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어떻게 합리적으로 부담금을 차등 부과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구〓조용휘·정용균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