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재판 계속키로…법원, 배정숙씨 요청 수용

  • 입력 1999년 10월 13일 19시 34분


옷로비의혹 사건의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李尙)판사는 13일 “이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의 재수사와 관계없이 재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같은 결정은 강인덕(康仁德)전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피고인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배씨는 “특별검사의 수사에 응할 것이며 이 때문에 재판을 연기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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