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구파이낸스 수색…金회장 형제 출국금지

  • 입력 1999년 9월 15일 19시 40분


청구파이낸스 영업중단 사태를 수사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15일 부산 수영구 남천2동 청구파이낸스 본점과 부산지역 8개 지점, 잠적한 회장 김석원(金錫元·34)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라면상자 50여개 분량의 관련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회장 김씨와 김씨의 동생인 사장 석인(錫仁·32)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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