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건축한 지 29년이 된 서울역 고가도로 램프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2개 램프의 부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20일부터 전면 개축공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램프 통제에 따라 중림동 방향 하향 램프를 이용해 온 77, 139, 328, 328―1, 361번 시내버스는 기존의 ‘퇴계로→서울역 고가→중림동 방향 램프→중림동’ 대신 ‘퇴계로→서울역(한진관광 앞)→염천교→중림동’ 코스로 다니게 된다.
시는 퇴계로에서 나온 버스가 서울역 광장 앞에서 염천교 쪽으로 우회전할 수 있도록 지난주 버스전용 신호등을 설치했다. 그러나 승용차는 현행대로 우회전이 금지된다.
또 퇴계로 방향 상향램프를 이용해온 56번 시내버스는 기존의 청파로 구간을 운행하지 않고 ‘용산구청→남영동→한강로→퇴계로’ 코스로 다니게 된다.
승용차는 청파로에서 철로 밑 굴다리 등을 통해 한강로로 들어가야 퇴계로 쪽으로 진입할 수 있다. 02―3708―2409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