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한광옥-조은희씨 수사의뢰

  • 입력 1999년 8월 12일 00시 05분


중앙선관위(위원장 이용훈·李容勳)는 11일 서울 구로을, 경기 시흥 안양 지역에서 치러진 ‘3·30 재 보선’ 선거비용 실사결과 누락과 축소보고 등 20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해 7건을 수사의뢰하고 4건은 고발했으며 나머지 9건에 대해서는 주의 및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당별로는 △국민회의 8건(수사의뢰 4, 고발 1, 경고 2, 주의 1) △자민련 2건(수사의뢰 1, 고발 1) △한나라당 8건(수사의뢰 2, 고발 2, 경고 4) △기타 2건(경고) 등이다.

선관위는 또 구로을의 경우 한나라당 조은희(趙恩姬)후보와 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후보가 각각 동 연락소 방문자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고 연락소를 선거운동을 위한 유사 기관으로 운영한 혐의가 있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