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1월에도 신규채용 근로자가 해고퇴직 근로자(7만8천5백53명)보다 많은 8만2천9백13명을 기록했다.
신규채용 근로자수가 해고퇴직 근로자수를 초과한 것은 97년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노동시장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1,2월 업종별 신규채용 초과자수는 △제조업 4천2백75명 △금융보험부동산업 3천3백22명 △도소매 음식숙박업 1천45명 등이었던 반면 건설업과 운수창고통신업의 경우에는 해고퇴직자가 각각 9백57명, 8백48명 많았다.
올해 1,2월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51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실질임금 3.8%) 상승했다.특히 초과급여와 특별급여가 각각 18.4%와 10.6% 높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임금은 97년에 비해 2.5%(실질임금 9.3%) 줄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