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컴퓨터 칩 수억대 거래 부품상등 4명 체포

  • 입력 1999년 4월 11일 19시 42분


충남 아산경찰서는 11일 도난당한 컴퓨터칩 수억원대를 불법거래한 서울 용산전자상가 내 전자부품상 이정협(30) 한중호씨(37) 등 4명을 장물취득 및 알선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개당 10만5천원인 컴퓨터칩 2천개를 개당 9만5천원에 팔아넘긴 신모씨(4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10일 오전 10시경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수배된 신씨로부터 컴퓨터칩 2천개를 구입한 뒤 이를 다시 전자부품상인 한씨 등에게 개당 10만3천원에 팔아 1천6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아산〓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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