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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2월 10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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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홍씨의 사주를 받고 7일 오후 1시경 충남 천안시 쌍룡동 S커피숍에서 김모씨(39·농수산물 유통업)를 봉고차로 납치한 뒤 주먹과 발로 김씨를 때려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홍씨는 경찰에서 “김씨로부터 대신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은 있었지만 폭력을 교사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