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병곤 신임 강원지방경찰청장

  • 입력 1999년 2월 4일 10시 34분


“1백50만 강원도민들이 모두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신임 강원지방경찰청장 이병곤(李炳坤·56)치안감은 앞으로 시민들이 경찰서를 편하게 찾는 등 ‘열린 치안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강원지역은 ‘안보 요충지’와 ‘관광지’라는 다소 상반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조화시키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성과 정선경찰서장으로 근무하는 등 강원지역과는 인연이 깊다”며 “이 곳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청렴한 경찰이 인정받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포천출신으로 국민대를 졸업하고 81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투신한 그는 서울 동대문경찰서장과 경찰청 경비심의관, 경찰청 공보관 등을 지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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