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1월 13일 11시 3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진천군은 김유신장군의 통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이 일대 6만9천여평에 교육관 등 14개 관련시설을 설립해 역사교육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후손인 지역의 가락김해 김씨종친회가 추진해온 김유신장군 탄생지보존사업을 95년 넘겨받은 뒤 지난해까지 부지매입작업을 마쳤다.
상계리에는 현재 장군의 탯줄 등을 묻은 것으로 전해진 태실(胎室)과 장군이 어린 시절 말을 길들였다는 치마대(治馬臺) 등 10여개소의 유적이 있다.
이 곳에 들어설 시설은 교육관 외에 △기념관 △전시관 △동상 △국궁장 △통일의 문 △사적비 △승마장 △연못 △피크닉장 등이다.
군은 교육관에 장군과 관련된 영상자료를 비치해 관광객들에게 장군의 통일정신과 화랑도정신을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계리에 역사교육장이 조성되면 독립기념관과 충주호 속리산 등을 연계하는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