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들의 새해포부] 김진선 강원지사

  • 입력 1999년 1월 6일 11시 41분


“1백50만 도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올해도 경제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도민 모두가 안정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 2백78억원을 투입,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하고 고학력 실업자를 대상으로 행정체험제 등을 시행해 실업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6백34억원을 지원하고 4백84억원이 투자되는 지방도로 확충사업도 가능한 조기에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3백51억원을 들여 대규모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1천8백9억원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농어촌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달 말부터 동계아시안게임이, 9월에는 국제관광엑스포가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성공적인 마무리로 강원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려면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어야 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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