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40분경 부산 사하구 에덴동산타워아파트 6동 608호 안윤환씨(47) 집에서 안씨는 안방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고 안씨의 큰 딸(16·여고1년) 작은 딸(15·여중3년)과 아들(11·초등5년)은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안씨의 형 창환씨(5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안씨가 실직한 뒤 생계가 어려워지자 이를 비관해 자고 있던 자녀들을 차례로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