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고봉 「공가」정복 오종락씨, 하산중 실종

  • 입력 1998년 11월 20일 19시 27분


중국 최고봉인 공가(해발 7,556m) 정상 정복에 성공했던 오종락씨(27·목포과학대 OB회)가 하산 도중 실종됐다.

오씨는 14일 오후 2시5분경 원정대장 김재명씨(31), 대원 윤중현씨(28·조선대 OB)와 함께 정상에 오른 뒤 앞장서 하산하던 중 해발 7천3백m 지점에서 발을 헛디뎌 얀초크 빙하 아래로 떨어져 실종됐다고 원정대가 20일 전남산악연맹으로 알려왔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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