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국가공무원 1천752명 연내 추가감축

  • 입력 1998년 11월 19일 19시 05분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방보훈청과 지방해양수산청 등 중앙부처의 일선 행정기관 인력을 비롯한 국가공무원 1천7백52명을 연말까지 추가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 대상 국가공무원은 정부가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2월 발표한 1만7천5백97명과는 별도로 민간 위탁이나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인력 감축이 가능한 분야의 직원들이다.

추가 감축대상은 △중앙부처 일선 행정기관 7백86명 △교육훈련기관 통폐합에 따른 4백97명 △지방교육청의 교육전문직 4백69명 등이다.

특히 민간위탁 분야는 일선 세무서 및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전산자료 입력업무와 청사 등 시설관리, 궁(宮)과 능원의 청소 및 매표업무 등 단순 직종이 많은 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정부 부처별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경 다시 정부조직 개편과 추가 감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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