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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12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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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에 따르면 철도건설본부는 최근 경춘선 복선화 사업과 관련, 백양∼신남역 구간 16.2㎞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기존노선에서 약 2㎞ 남하하는 내륙 우회노선을 개설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철도청은 기존노선을 그대로 확장하면 하천을 이용한 교량가설이 불가피해 인근 수심을 25∼57㎝ 정도 상승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교량 높이도 약 10m 높게 설치할 수밖에 없어 이 일대에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