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부패방지종합대책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

  • 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25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공직자부정부패의 근원적 제거를 위해 종합적인 부패방지대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회본회의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대독한 ‘99년도 예산안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아직도 일부 일선 대민부서를 중심으로 부정과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정치개혁과 관련, 정치권의 자기반성과 함께 스스로를 개혁의 제단에 올리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정부의 구조조정과 각종 활성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세에 들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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