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아편 20억대 밀반입 유통…판매책등 23명 적발

  • 입력 1998년 10월 8일 19시 11분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김명진·金明振)는 8일 생아편 7백g(시가 20억원상당)을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온 조선족 김인태(金仁泰·46)씨와 이중 4백g을 시중에 유통시키고 3백g을 보관한 혐의로 변재동(邊在東·40·㈜종합법률신보 대표)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히로뽕 1백60g을 제조해 이중 1백g을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유통시킨 혐의로 김희근(金熙根·35)씨 등 히로뽕 판매조직원 및 상습투약자 1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급총책 이모씨(48)를 수배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대마초를 10여차례 상습흡연한 혐의로 가요작곡가 하모씨(34)를 불구속기소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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