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05년 입시 전까지는 고교별 서울대 입학생 수가 추천인원 수의 제한근거로 활용되지 않게 된다.
서울대 김신복(金信福) 교무처장은 17일 “성적을 위주로 해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자료를 추천의 근거로 삼게 될 경우 무시험전형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라 2002학년도 이후 3∼5년간의 고교별 서울대 입학생의 3배수를 추천할 수 있도록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의 이런 방침은 일선 고교가 최근 서울대에 추천할 수 있는 인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