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6명 조사…선거법위반혐의

  • 입력 1998년 7월 10일 19시 46분


검찰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 6명과 기초단체장 70명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중인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광역단체장은 안상영(安相英·한나라당)부산시장, 문희갑(文熹甲·한나라당)대구시장, 최기선(崔箕善·자민련)인천시장, 임창열(林昌烈·국민회의)경기도지사, 이원종(李元鐘·자민련)충북지사, 우근민(禹瑾敏·국민회의)제주지사 등이다.

이들은 비방 허위기재 무고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검찰은 또 6·4 지방선거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한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과 서울지역 구청장 등 7,8명을 선거법상 후보자비방 및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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