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잠수정 부양현장]와이어 해군함연결…크레인으로 부양

  • 입력 1998년 6월 25일 06시 59분


▼ 부양 현장 ▼

24일 저녁까지 부양을 위한 기초작업만 마쳤고 본격 인양은 25일로 미루었다. 이날의 기초작업도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길이 22m, 폭2.5m, 무게 75t의 북한 잠수정은 끝부분이 암반과 모래가 섞인 바다 밑바닥에 닿아있고 30도 각도로 물속에 비스듬히 서 있는 상태.

오후 1시경 국내 최초의 잠수함 구조함인 3천3백t급 청해진함이 북한 잠수정 바로 위에 위치하고 4개의 에어백을 매달 크레인 전용 슬링와이어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오후 3시경부터 해난구조대(SSU)대원들이 바닷속을 오가며 4㎝ 굵기의 슬링와이어를 잠수정에 묶기 시작, 이날 해가 완전히 기울 때까지 수중작업을 계속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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