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면 굴화리 골안못에서 金영희씨(27.여.공무원.범서면 굴화리 360-1)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아버지 金재규씨(5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金씨는 "어제 오후 딸이 집을 나간 뒤 소식이 없어 찾아 다니다 마을 인근 못에서 딸의 상의와 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金씨가 최근 우울증을 앓다 다니던 동사무소에서 휴직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