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대 가짜어음 유통 7명 구속

  • 입력 1998년 1월 12일 19시 48분


서울 서부경찰서는 12일 2백50억원대의 가짜어음을 유통시킨 박정웅(朴正雄·56·서울 송파구 오금동)씨 등 7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어음할인업자 이모씨(48)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유령회사를 설립, 불법어음 1천여장을 발행한 어음 제조책 전모(40·여) 이모씨(43)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95년 유령회사 44개를 차린 뒤 신용평가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허위로 작성, 22개 시중은행에 당좌계좌를 개설한 뒤 백지어음을 발행해 박씨 등 유통업자에게 1백50만∼1백60만원에 팔아 넘긴 혐의다. 〈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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