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투신 고객돈 일부 유용…증감원 조사 나서

입력 1998-01-06 09:47수정 2009-09-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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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업무정지된 신세기투자신탁이 고객들이 맡긴 신탁재산 일부를 회사 고유계정으로 돌려 쓴 혐의가 드러나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신세기투신이 업무정지 직전에 고객 신탁계정에서 일부 자금을 빼내 콜차입금 결제 등에 썼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신세기투신 실사를 맡고 있는 증감원 고승욱(高承郁)검사3국장은 “신탁계정과 고유계정의 경계가 애매한 신탁형 증권저축에서 일부 금액이 회사쪽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고국장은 그러나 “아직까지 실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실제로 고객재산을 유용했는지 여부도 조사가 더 진행돼야 확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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