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 예인선 침몰, 기름 유출…해경, 방제정 급파

  • 입력 1998년 1월 4일 20시 29분


4일 오전 7시45분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백서도 남동방 2마일 해상에서 부산을 떠나 목포로 가던 부산선적 66t급 예인선 척양호(선장 김차열·60)가 침몰했다. 선장 김씨와 선원 2명은 사고해역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척양호에 실려 있던 12㎘의 연료유 가운데 일부가 유출돼 인근 해역을 오염시키고 있다. 통영과 여수해경은 경비정 11척과 방제정 2척을 급파, 방제작업에 나섰으나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사고해역의 파도가 3∼4m로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해〓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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