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타면 年830만원 절약…매년 소형차1대 버는셈

입력 1998-01-02 20:40수정 2009-09-2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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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어려울 때는 차를 팔거나 작은차로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다. 2천㏄급 중형 승용차를 팔고 8백㏄짜리 경승용차로 바꾸면 매년 1천5백㏄ 승용차 1대값인 8백여만원이 절약된다. 2일 환경부가 자동차 배기량별 비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중형승용차 대신 경승용차를 사면 특별소비세가 면제되면서 △취득세와 등록세 80% △부가가치세 70% △공채매입액 95%가 각각 적게 든다. 운행할 때도 △자동차세 80% △보험료 40%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료가 50% 감면된다. 따라서 차를 구입한 첫 해에는 구입과 운행비용에서 연간 6백89만원을 아낄 수 있다. 자동차의 평균 운행기간을 8년으로 잡는다면 차량가격 차액인 7백45만3천원과 △구입과 등록비용 차액 4백14만6천원 △8년간 운행시 절감액 2천1백95만2천원을 합쳐 모두 3천3백55만1천원이 절약된다. 여기에 연리 15%의 이자를 감안하면 8년간 6천6백49만4천원이 절약돼 연평균 8백31만2천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국내의 경승용차 보급대수는 지난해말 현재 4.9%에 불과해 △이탈리아 40.3% △프랑스 38.6% △일본 14.7%보다 매우 낮은 수준. 환경부는 “경승용차 보급률이 일본 수준으로 높아지면 연간 1억1천5백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출가스가 감소해 대당 대기오염 개선에 드는 비용 16만여원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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