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희망자 급증…올해 1만4천여명 신청

  • 입력 1997년 12월 28일 19시 58분


장기기증 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은 1만4천65명으로 지난해 1만1천3백68명에 비해 24%나 늘었다. 운동본부가 설립된 91년의 장기기증 희망자 3천6백92명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장기기증 희망자는 92년 7천2백70명, 93년 8천8백70명, 94년 1만5천3백13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실제로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모두 1백32명으로 신장 72명, 각막 48명, 간 5명, 심장 6명, 폐 1명이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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