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서울∼브뤼셀등 유럽지역 3개노선 중단

  • 입력 1997년 12월 20일 20시 03분


아시아나항공은 22일부터 서울∼빈∼브뤼셀과 서울∼프랑크푸르트 노선 등 유럽지역 3개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내년 1월7일부터는 부산∼방콕과 서울∼호주 케언스 노선 등 2개 정기노선, 내년 1월 11일부터는 서울∼호놀룰루 노선의 운항을 각각 중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광주∼부산∼오사카 노선은 부산∼오사카로 변경, 내년 1월2일부터 운항을 실시한다. 아시아나는 앞서 청주∼부산∼사이판과 서울∼마카오 노선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아시아나는 국제통화기금(IMF)긴급자금 지원 이후 해외여행객이 급감하고 최근 환율폭등에 따른 여행비용 상승 등으로 탑승률이 회복되지 않아 내핍경영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정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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