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協,대통령후보 당락 예측보도 18일 24시까지 자제

  • 입력 1997년 12월 17일 20시 49분


한국방송협회(회장 洪斗杓)는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제15대 대통령선거의 개표방송과 관련, 18일 밤12시까지 대통령후보의 당락에 대한 예측발표를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방송협회 회원사는 개표가 시작되기 전에는 대선 당락과 관련한 일체의 예측보도를 하지 않고, 개표가 상당히 진척된 18일 밤12시 이후부터 자체분석에 따른 대선결과 전망 보도에 나설 예정이다. 방송협회 회장단은 『이번 대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치러지는 것을 감안해 후보 당락의 윤곽을 사전에 알리는 예측보도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며 『개표예측방송으로 인해 빚어질 수 있는 후유증을 염려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위원회의 입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이처럼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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