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원서 온라인접수…本社－한전－마이다스동아 무료서비스

올해 대학입시에는 지방 학생들이 원서를 내러 일부러 서울에 오지 않아도 된다. 일선 고교에서 통신망을 통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아일보사는 한국전력 마이다스동아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대입원서 접수기간중에 전자접수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번 대입원서 전자접수에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26개 대학과 마산고 전라고 강릉고 원주고 등 전국 32개 고교가 참여하기로 했다. 대입원서 전자접수시스템은 한전의 광통신망으로 대학과 지방고교를 연결,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작성한 원서를 곧바로 대학에 접수할 수 있게 한다. 전자원서를 받은 대학은 역시 온라인으로 전자접수증을 발급해주며 해당 고교에서는 이 전자접수증을 출력해 수험생에게 나눠주고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대학에 가서 전자접수증을 제시하고 수험표를 발부받게 된다. 한국전력 김정부전무는 『전국적으로 전자접수가 시행되면 1천8백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동아일보와 공동사업으로 올해 일부 대학과 고교에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희망하는 전국의 모든 대학과 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456―7130 〈김학진기자〉 [올해 전자접수가 가능한 전국의 대학및 고교] ▼대학〓건국대 경원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교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가나다순〉 ▼고교 △서울―한성과학고 △부산―개금고 문현여고 △대구―경북대사대부고 △인천―인천여상 △대전―대전과학고 대전여고 △광주―광주과학고 광주고 △경기―수성고 안양고 △강원―강릉고 원주고 △충북―청석고 충북고 △충남―공주고 서령고 △전북―군산고 남원고 전라고 △전남―목포고 순천고 여수고 △경북―안동고 포항고 △경남―마산고 진주고 창원중앙고 △제주―남녕고 신성여고 오현고 제주제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