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최정남 소지 경찰신분증,대구 경관이 분실한 것

  • 입력 1997년 11월 21일 07시 46분


20일 안기부가 발표한 북한간첩 최정남(35)이 갖고 다녔던 경찰신분증은 대구 남부경찰서 명동파출소 소속 백영기경사(41)가 분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안기부에 붙잡힌 부부간첩 최정남이 소지했던 경찰신분증은 95년 2월 백경사가 대구시내 한 술집에서 지갑과 함께 잃어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분실신분증은 백경사가 94년9월 보안수배자 검거로 특진한 뒤 이듬해 1월 공무원신분증을 경신하면서 분실에 대비,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별도로 만들어 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분실 경위와 입수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대구〓정용균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