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９８대입 일정］내달 ２０∼２２일 １１１개大 특차

19일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98학년도 대학입시의 막이 올랐다. 수험생들은 12월20일 국립교육평가원에서 개인별 수능성적표를 통지받으면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 특차 정시모집중 어디에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특차모집〓수능성적 발표일인 12월20일부터 22일 사이에 전국 1백11개대(개방대 포함)가 특차전형으로 8만7천4백90명을 뽑는다. 이는 97학년도보다 1만6천여명이 늘어난 것. 이중 일반대 교육대의 특차모집 인원은 8만2천여명. 성적발표 당일부터 3일간 원서를 접수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이나 특차지원 계획이 있는 수험생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의 지원자격 등을 미리 꼼꼼하게 파악해두는 게 좋다. 특차에 합격한 수험생은 나중에 정시 또는 추가모집에 합격하더라도 반드시 특차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해 18명이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어기고 지원, 합격했다가 취소됐다. ▼정시모집〓9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가」 「나」 「다」 「라」군(群) 네차례로 나눠 1백61개대에서 23만7천여명을 뽑는다.모집군이 다른 대학간에는 얼마든지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같은 모집군 내에서는 전형일자가 다르더라도 복수지원해서는 안된다. 내년 1월7∼26일에 정시모집이 끝나면 2월5∼7일에 등록을 하고 미충원 인원이 있을 경우 대학별로 2월9∼28일에 연쇄적으로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대 입시〓1백55개 전문대가 내년 1월19일∼2월7일에 27만여명을 뽑는다. 학교별 시험일자가 17차례로 분산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