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희씨 불구속 수사…94년 金日成조문 방북 관련

  • 입력 1997년 11월 4일 07시 37분


94년 7월 정부의 허가없이 김일성(金日成)사망을 조문하기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박보희(朴普熙) 전 세계일보 사장이 올들어 공안수사당국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방북 이후 2년여만인 올해 들어 안기부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현재 검찰에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박씨는 94년 7월13∼22일 평양에 체류하면서 금수산 의사당에 안치돼 있던 김일성의 시신에 헌화하고 김정일(金正日)에게 조의를 표했다. 〈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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