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27명 「4·11」선거법위반…전체의 42%

  • 입력 1997년 9월 27일 20시 16분


지난해 4.11총선과 관련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된 현역 국회의원은 모두 1백27명으로 전체 의원의 42%에 이르며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와 무소속 박태준(朴泰俊)의원은 총선 및 보궐선거와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27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15대 총선 선거법위반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된 의원은 정당별로 △신한국당 78명 △국민회의 22명 △자민련 20명 △민주당 4명 △무소속 3명 등이었다. 또 김종필총재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의원 자민련 한영수(韓英洙)의원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박태준의원은 포항북 보선과 관련해 폭력혐의로,자민련 김일주(金日柱)의원은 안양 만안보선과 관련해 기부행위혐의로 입건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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