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9년까지 지하수의 수질과 수위를 장기적으로 측정, 관리하는 지하수 관측정(觀測井) 1백80여 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연내 종묘공원 성산빗물펌프장 등 40곳에 관측정을 설치하고 내년과 99년에 각각 관측정 7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직경 25㎝에 지하 1백∼1백50m까지 뚫은 관측정에 자동센서를 부착해 △수온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수위 등 4개 항목을 측정하고 매년 2차례씩 지하수 수질을 분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측정이 계획대로 설치되면 시내전역의 지하수 수질 등을 상황실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