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를 지내기 위해 12일 괌에 도착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가족 1백20여명은 13일 오전 사고기 잔해가 보관된 괌 동양스틸 작업장에 들러 희생자들의 마지막 흔적을 바라보며 추모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추가로 도착한 유족 20여명과 함께 14일 오전 9시 추락사고현장 부근인 괌 니미츠힐에서 희생자를 위한 차례를 지낸 뒤 이날 오후4시 대한항공편으로 서울에 돌아올 예정이다.
대한항공측은 송편과 과일 등을 서울에서 직접 공수해 차례를 지원키로 했다.
〈괌〓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