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5일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국립공원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 분리징수 및 일부 사찰의 산문폐쇄 결의 등 「국립공원입장료」 논란과 관련, 국립공원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를 기존대로 합동징수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함종한(咸鍾漢)제3정조위원장과 내무부 문화체육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조계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 입장료 징수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국립공원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를 기존대로 합동징수토록 하는 대신 각 사찰도 문화재관람료 인상시 사전에 조계종 총무원장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다음주중 내무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조계종 대표자들과 합동회의를 갖고 국립공원입장료의 합리적 요금조정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