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과 경원선의 복선 전철화사업이 다음달 착공된다.
철도청은 2일 청량리∼덕소간 중앙선과 의정부∼동두천간 경원선의 복선 전철화 사업을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0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경기도가 최근 두 노선의 공사비로 올해안에 각각 12억원을 부담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중앙선 2개 공구중 구리∼덕소간 9.5㎞구간과 경원선 3개 공구중 주내∼내행간 11.1㎞, 내행∼동안간 7.9㎞구간을 우선 착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공포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비를 분담해 착공하는 첫 사업이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