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機 참사]중화상환자 28명 국내후송 치료계획

  • 입력 1997년 8월 6일 14시 16분


대한항공 801기 추락사고 부상자중 중화상 환자 28명이 국내로 후송돼 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는 6일 『괌 현지 병원에 화상환자 수술시설이 없어 중화상 환자로 판명된 28명을 국내로 후송해 치료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美 현지당국에 산소호흡기 등 의료시설이 설치된 비행기의 제공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의료용 수송기를 국내에서 띄울 경우 시간이 너무 걸려 美당국에 요청했다』며 『美당국이 필요한 비행기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화상환자들은 양측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내일중으로 국내에 후송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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