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機 참사]괌지사 『테러는 아닌 것같다』

  • 입력 1997년 8월 6일 08시 45분


미국령 괌島 최고 행정책임자인 칼 구티에레스 지사는 6일 KAL 747機 추락이 『테러 등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FP와의 전화통화에서 추락한 KAL機의 한 생존자가 당시 승객들은 정상적인 착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어찌된 셈인지 활주로가 짧았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구티에레스 지사는 이같은 생존자의 말을 토대로 볼때 『파울 플레이나 그와 유사한 어떤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북한의 테러 가능성등은 일단 배제했다.

그는 또 사고기가 비행기 끝부분과 중간부분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화염으로 녹아버렸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과 생존자 구조작업 및 사망자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티에레스지사는 『기체 꼬리부분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중간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불에 녹아 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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