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선 나포 정당』망언 사과요구…독도연구보존協 성명

  • 입력 1997년 7월 13일 09시 12분


독도연구보전협회(회장 愼鏞廈·신용하서울대교수)는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사건과 관련,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해상에서 어로작업중인 한국어선을 납치한 것이 「정당행위」라고 말한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즉각 망언을 취소하고 한국국민과 어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일본의 직선기선(直線基線)에 의한 영해확장은 일방적인 선언이므로 아직 국제법상 인정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공해상에서 어로작업중이던 한국어선을 납치한 것은 해적행위』라고 규탄했다. 협회는 이어 『일본측은 강제 납치한 한국어민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책임자를 찾아내 엄벌하라』고 요구하고 『독도는 512년이래 한국의 고유영토이므로 일본은 한국측에 보낸 「독도와 그 수역의 한일공동관리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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