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술-담배 판매 무더기 적발

  • 입력 1997년 7월 9일 20시 08분


청소년에게 폭력만화와 술 담배 등을 판 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9일 청소년에게 폭력 음란만화를 대여해온 김모씨(37)등 만화방 업주 1백42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폭력 음란만화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는 柳然九(유연구·40)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청량리경찰서와 마포경찰서도 이날 고등학생에게 술과 담배를 판 정모씨(36)와 송모씨(41·여)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정씨와 송씨는 지난 8일 임모군(17·서울 T고 3년)과 노모양(16·서울 S고 1년)등 고교생 7명에게 소주와 양담배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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